어느새 이 홈페이지를 만든지도 1년이 훌쩍 넘었다니. 정말 맙소사다.ㅋㅋ

그 사이 나는 이사를 했고, 슉슉이는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된다. 달달이는 유치원생이 되고.

정말 곧이다. 지금 10월이니 말이다.

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다고 매번 이야기를 하지만, 이렇게 숫자로 맞닥뜨리게 될 때 문득 문득 놀란다.

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그거 아니? 나 마흔이야, 할 때도 깜짝 놀라게 되고.

올 해 37살의 나도 이렇게 흘러가는 구나.

그래도 올 해는 현생을 제법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. 이사한 뒤로 코로나가 풀리면서 새로운 인연들도 많이 만들었다.

가끔씩 현타가 와서 멈추기는 하지만 인스타그램에 그림일기를 그려서 올리는 일도 하고 있고.

파라노리라는 새 캐릭터를 만든게 올해의 성과(?)인 것 같다. 카톡 이모티콘 도전은 실패했지만.ㅋㅋ

오늘은 인스타그램에 메타마스크 지갑을 연결했는데, 이게 쓸 일이 있긴 할 까 싶다만 혹시 모르니 만들어는 놨다. 미래에 NFT가 중요하게 될까?

요즘 경기침체로 불경기라서 그런가 이래저래 심난하다.

내년엔 애가 초딩이 되니 시간이 없을텐데. 또 어떻게 흘러가려나 모르겠다. 겪어봐야 아는 거겠지.

지금처럼 맥북 키보드 두드리면서 한탄(?)할 시간도 없을 것이다.(아닌가ㅋㅋ)